보험은 가입할 때보다 실제로 보장받을 때가 더 중요합니다. 최근 한국경제신문 기사에 따르면, 사망보험금 1억 원을 일시금으로 받지 않고, 매달 18만 원씩 연금 형태로 받는 사례가 소개되었습니다.
처음 보면 “1억 원이면 큰돈인데, 왜 매달 이렇게 적게 나누어 받는 걸까?”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사망보험금 수령 방식과 그 특징, 소비자가 주의해야 할 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.
1. 사망보험금, 일시금 vs. 연금식 수령
사망보험금은 가입 조건과 보험사 정책에 따라 한 번에 일시금으로 또는 연금 형태로 나누어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.
사망보험금을 일시금 혹은 연금식으로 수령했을 때의 장점과 단점
지급방식 | 특징 | 장점 | 단점 |
일시금 | 한 번에 목돈 지급 | 빚 상환, 자녀 학비, 생활비 충당 가능 | 큰 금액을 한 번에 관리해야 함 |
연금식 |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 지급 | 생활비 안정적 보장 | 매달 금액이 작아 체감액 적음 |
- 일시금: 갑작스러운 금융 부담(대출 상환, 자녀 학비 등)을 충당할 때 유리
- 연금식: 장기적인 생활비 확보가 필요할 때 유리하지만, 매달 금액이 적게 느껴질 수 있음
2. 기사 속 사례
한국경제 기사에 따르면, 실제 지급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.
구분 | 지급방식 | 월 수령액 (원) | 총 예상 수령액 (원) |
A씨 (사망보험 가입자) | 연금식 (월 지급) | 약 18만 원 | 약 1억 원 |
일반적 기대 | 일시금 | 1억 원 (한 번에) | 1억 원 |
* 30세에 월 보험료 87,000원, 20년 납입, 예정이율 7.5%, 유동화 비율 90% 기준 55세 수령 시
- 같은 1억 원이라도 수령 방식에 따라 체감 금액이 크게 달라집니다.
- 매달 18만 원씩 받는다면, 현실적으로 큰 도움이 될까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.
3. 왜 수령 방식에 따라 차이가 날까?
보험사는 사망보험금 지급을 설계할 때, 이자율, 지급 기간, 위험 부담을 반영해 지급 방식을 설계합니다.
즉, 보험사가 돈을 장기간 보유하는 대신 나누어 지급하는 방식이 연금식입니다.
그 결과, 피보험자 입장에서는 사망보험금 “1억 원이라는 큰돈”이 눈앞에서 “매달 생활비”로 작게 나누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.
4. 소비자가 주의할 점
기사를 보면서 느낀 몇 가지 포인트는, 사망보험 가입 시 다음 사항을 꼭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.
- 가입 전 수령 방식 확인
- 일시금, 연금식 중 선택 가능한지 확인 필수
- 내 상황에 맞는 방식 선택
- 큰돈이 필요할 경우 → 일시금 추천 (대출 상환, 자녀 학비 등)
- 장기 생활비 보장이 필요할 경우 → 연금식 추천 (노부부 생활비 등)
- 예상보다 적은 금액에 대비
- 사망보험금 “1억 원 보험금”이라는 광고만 믿고 가입하지 말고, 실제 지급 구조와 계산 방식을 꼼꼼히 확인
5. 제 생각은....
이 뉴스를 보고 보험을 하나의 도구로만 바라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보험만 들어두면 가족이 안전하다’는 막연한 믿음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.
- 사망보험금 1억 원이 있어도, 연금식으로 매달 18만 원이라면 한 달 식비나 공과금 정도도 되지 않으니 현실적 생활비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.
- 따라서 보험 외에도 저축, 투자, 다른 안전망과 함께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
결론
- 보험은 필요하지만, 현실적인 수령액과 지급 방식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.
- 확인하지 않으면 매달 18만 원처럼 기대와 다른 결과를 맞을 수 있습니다.
📌 출처: 한국경제신문, 2025년 8월 25일 자 A21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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